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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동향(매출 소비)
A. 통계청의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비판매 동향을 보면 2017년~2020년 사이의 기간 중 2020년 1분기가 최하위를 찍고 있다. 또한 2015년을 기준으로 하여 소매판매액지수를 100으로 잡고 있는데 서울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100이하의 수치를 보여준다. 다른 대부분의 기간들이 100이상의 수치를 보여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에 타격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수치는 100이상을 보여주지만 실질적 그래프는 모두 20년 1분기에 들어 급락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관광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지역이기에 그 타격이 가장 컸던 것으로 비춰진다.
A. 통계청의 2020년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73.4%의 증감률로 매우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 이유는 단연 코로나19로 인한 여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검역이 강화되고 출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사람들은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여행 및 교통업체가 큰 위기를 맞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
B. 서울시에 따르면 3월 첫 주 평일 자동차 통행량은 1월에 비해 7.2%가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승객 수는 1월에 비해 3월 첫 주에 34.5%가 줄었다고 한다. 코로나19 발생 후 3월까지는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대중교통 탑승이 꺼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5월 서울시 주요 지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965만1000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3월(909만4000대) 대비 6.1%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 12월 교통량(989만대4000대)의 97.5% 수준으로 회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고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면서 교통량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A. 온라인 쇼핑동향에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88.9%라는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여준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는 시점에서 마스크의 불편함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분야가 레저분야일 것이다. 사람들 간의 비말로 인한 감염확산이 경계되는 가운데 좁은 지역에서 호흡을 나누는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부는 미술관, 국공립극장, 공원 등 공공시설 문을 닫고 행사를 중단시켰다.
B. 온라인 쇼핑 뿐만 아니라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통계청)에서도 오락 및 문화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난다. 전년동분기대비 -25.6%의 증감률을 보여주며 월평균 24만 3천원에서 18만 천원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난다.
C. 문화 및 레저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 2020년 1분기의 음식료품에 평균지출은 44만 5천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0.5% 증가하였다. 이는 다른 보건, 통신 등의 분야보다도 높은 증가율이다.
B. 2020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도 음식료품은 전년동월비 가장 높은 증감액을 보여준다. 6천억원 가량 늘었으며 증감률은 59.4%이다. 비슷하게 음식서비스 또한 음식료품 다음으로 높은 증감액을 보여준다. 이유는 2가지 정도로 추측된다. 첫째, 재난지원금의 사용처가 제한되고 가장 보편적인 사용처로써 음식료품이 있기에 그로 인한 높은 증감률을 보여준 것. 둘째, 코로나 확산으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한 사전 대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A. 의류 및 신발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11만 9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8%의 큰 감소율을 보여준다. 이는 가계동향조사결과의 다양한 소비 품목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외출을 줄임에 따라 옷의 소비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B.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2020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조사 결과 전년동월대비 신발(2.7%)을 제외한 가방(-4.3%),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2.1%), 의복(-4.8%) 모두 감소 추이를 보인다. 하지만 전월로 보면 또 내용은 달라진다. 의복, 가방 등 모두 증가 추이를 나타낸다.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2월에서 3월로 넘어오며 기온이 올라가자 봄, 여름 옷을 준비했다고 생각된다.
A. 보건관련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만 2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9%의 증감률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소독제, 방역비 등이 꾸준히 소비됨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로 보인다.
B. 하지만 이번년도 소비자동향지수(한국은행)에서 의료 및 보건비 지수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이는 보건뿐만 아니라 의료가 추가됨에 따라 나타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은 병원 방문을 꺼리게 되었고 자연스레 의료에 사용하는 비용이 감소하는 것이다. 실례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예방접종률은 분석 결과,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은 2019년 1분기 18.2%에서 2020년 1분기 6.2%로 2019년 동기간 대비 1/3수준으로 감소했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루어지는 백신의 접종률이 2019년과 비교하여 1%p 감소,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의 접종률은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소비자동향지수는 100이상을 보여주며 의료 및 보건에 소비하는 비용이 타기간에 비해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A. 교육관련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만 4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6.3%의 증감률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들은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것을 꺼리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자격증, 공무원, 예체능 학원들 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동향지수에서도 교육 지출전망 CSI는 3월 이후 100이하의 지수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