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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우아한테크코스 한 달 생활기 미션 제출입니다.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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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20

Conversation

lxxj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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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xjn0 lxxjn0 commented Apr 2, 2020

아무리 고민해도 좋은 마무리가 생각나지 않네요...
가볍게 읽고 생각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에 링크 달아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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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301 dks301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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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시카입니다.

스티치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글인 것 같아요 👍
몇 가지 피드백 남겼으니 확인해주세요. 맞춤법검사기 참고했어요


글쓰기라니… 나 자신을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좀 더 명확히 얘기하자면, 사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써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렇다고 나를 위한 글을 쓴 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글재주도 없어서 깔끔하고 논리정연하게 글을 풀어나갈 자신도 없다.

글쓰기 영상을 보니 글을 잘 쓰지 못하면 잘 쓰는 사람처럼 쓰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이는 비단 글쓰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이는 수없이 많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이다. 아직 난 그러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차라리 나를 위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러면 조금은 잘 쓰고자 하는 욕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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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것이다'를 많이 쓰면 좋은 문장이 아니래요.
욕심을 버릴수 있다고 생각했다로 간결하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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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훨씬 간결해보이고 좋네요!!!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스티치, 여기서 내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우테코에서는 각자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생활한다. 우테코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린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의 이름 옆엔 보이지 않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이, 학력, 재력, 명성 등으로 가격표의 숫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 가격표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의 가치를 판단한다.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아니, 믿기 싫지만 그랬다.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 어린 나이에 많은 명성을 쌓아 올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보다 비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여기, 우테코에는 이름이 없다. 그 옆에 붙어있던 가격표도 찾아볼 수 없다. 닉네임이라는 지우개가 모두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전처럼 가격표로 가치를 매기는 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없다. 이런 환경은 점점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만들었다. ‘저 크루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어? 저 크루는 되게 철학적이네’, ‘이 크루는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등.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비치는 감정으로 그들을 알아가게 된다. 보이지 않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격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학력도,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내 옆에, 여기 교육장에 있는 모든 크루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위해 성장하고자 모였다는 것 이외는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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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보게 만들었다. '~게 만들다'는 변역체 문구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게 하였다.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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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문체가 번역체인 줄은 생각도 못 했네요!!
제안해 준 문장으로 고쳐보겠습니다 👍


스티치, 여기서 내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우테코에서는 각자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생활한다. 우테코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린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의 이름 옆엔 보이지 않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이, 학력, 재력, 명성 등으로 가격표의 숫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 가격표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의 가치를 판단한다.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아니, 믿기 싫지만 그랬다.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 어린 나이에 많은 명성을 쌓아 올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보다 비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여기, 우테코에는 이름이 없다. 그 옆에 붙어있던 가격표도 찾아볼 수 없다. 닉네임이라는 지우개가 모두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전처럼 가격표로 가치를 매기는 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없다. 이런 환경은 점점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만들었다. ‘저 크루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어? 저 크루는 되게 철학적이네’, ‘이 크루는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등.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비치는 감정으로 그들을 알아가게 된다. 보이지 않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격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학력도,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내 옆에, 여기 교육장에 있는 모든 크루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위해 성장하고자 모였다는 것 이외는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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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구나 뒤에 ?나 !를 붙여보면 어떨까요?
정말 좋아하는 구나? 정말 좋아하는 구나! 처럼 바꾸면 스티치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조금 더 와 닿을거 같아요.
뒤의 철학적이네도요 😄


이렇게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힘이 이토록 대단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여기서 처음 이 힘을 느끼면서 나에게 주어진 이 환경이, 상황이 너무나 감사하다.

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은 모두의 고민이 된다. 모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은 여기 크루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다른 크루가 처한 상황은 언제든 내가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의 고민에 함께 귀 기울이고 고민해 준다. 이로써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나아간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도 어느덧 이러한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경쟁에 치여 혼자 나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우테코에서의 생활은 나를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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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의 처럼 '서로' 뒤에 용언이 올 때는 부사이므로 조사와 결합하면 어색합니다.
'서로'만 쓰거나 이를 강조한 '서로서로'를 쓰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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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 같은 곳에서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하더라구요!!
약간 시적인? 그런 느낌이 들어서 사용해봤는데 읽히기에 많이 어색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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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표현한 의도가 있다면 그냥 두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은 모두의 고민이 된다. 모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은 여기 크루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다른 크루가 처한 상황은 언제든 내가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의 고민에 함께 귀 기울이고 고민해 준다. 이로써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나아간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도 어느덧 이러한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경쟁에 치여 혼자 나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우테코에서의 생활은 나를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더 성장할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교육을 열심히 따라가면 멋진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실력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내면이 더 성숙하고 더 깊어지길. 그래서 앞으로 인생의 거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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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과 '따라서'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국립국어원은 ','를 쓰지 않도록 한대요.
한 번 고민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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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더 성장할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교육을 열심히 따라가면 멋진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실력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내면이 더 성숙하고 더 깊어지길. 그래서 앞으로 인생의 거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나는 남은 8개월을 그저 이곳의 흐름에 맡겨보려 한다. 그렇다고 노력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 오해하진 말기를. 주어진 것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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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면서최선을 다해처럼 간결하게 쓰는 건 어떨까요? 문장이 긴 것 보다는 짧은게 가독성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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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문장이 간결해지고 보기 좋아지네요 👍
수정하겠습니다!!


이렇게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힘이 이토록 대단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여기서 처음 이 힘을 느끼면서 나에게 주어진 이 환경이, 상황이 너무나 감사하다.

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은 모두의 고민이 된다. 모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은 여기 크루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다른 크루가 처한 상황은 언제든 내가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의 고민에 함께 귀 기울이고 고민해 준다. 이로써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나아간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도 어느덧 이러한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경쟁에 치여 혼자 나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우테코에서의 생활은 나를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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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은 모두의 고민이 된다.는 ~는 ~은이 반복되어서
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이 모두의 고민이 된다.가 나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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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문장에도 반복이 존재해서 시카가 추천해 준 대로 바꾸니 훨씬 더 자연스럽네요 :)
수정하겠습니다.

@JinJu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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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스티치의 일상이 눈에 그려지는 글이네요 😄
몇가지 피드백 남겼으니 참고해주세요!


글쓰기 영상을 보니 글을 잘 쓰지 못하면 잘 쓰는 사람처럼 쓰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이는 비단 글쓰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이는 수없이 많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이다. 아직 난 그러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차라리 나를 위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러면 조금은 잘 쓰고자 하는 욕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다른 크루들이 나보다 더 좋은 글로 우리의 생활을 그려주었을 것이다. 나는 그저 나의 일상을, 모습을 그려볼까 한다. 나중에 이 글을 읽으면 그 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오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지금부터 오늘 나의 하루를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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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주었을 것이다'를 '그렸을 것이다'나 '그려냈을 것이다'로 표현하면 문장이 좀 더 간결한 느낌이 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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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냈을 것이다라는 표현이 간결해보이네요!! 수정해둘게요 :)


“스티치, 좋은 아침이네요!”

스티치, 여기서 내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우테코에서는 각자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생활한다. 우테코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린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의 이름 옆엔 보이지 않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이, 학력, 재력, 명성 등으로 가격표의 숫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 가격표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의 가치를 판단한다.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아니, 믿기 싫지만 그랬다.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 어린 나이에 많은 명성을 쌓아 올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보다 비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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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의 숫자는 나이, 학력, 재력, 명성 등으로 결정된다.'라고 하면 문장의 흐름이 더 자연스러워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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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에서 조금씩 수정했다보니 글이 앞뒤가 뒤죽박죽이네요 ㅜㅡㅜ
해당 부분도 제안해주신 내용이 더 좋아보여서 수정했어요!!


스티치, 여기서 내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우테코에서는 각자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생활한다. 우테코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린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의 이름 옆엔 보이지 않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이, 학력, 재력, 명성 등으로 가격표의 숫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 가격표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의 가치를 판단한다.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아니, 믿기 싫지만 그랬다.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 어린 나이에 많은 명성을 쌓아 올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보다 비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여기, 우테코에는 이름이 없다. 그 옆에 붙어있던 가격표도 찾아볼 수 없다. 닉네임이라는 지우개가 모두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전처럼 가격표로 가치를 매기는 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없다. 이런 환경은 점점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였다. ‘저 크루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어, 저 크루는 되게 철학적이네?’, ‘이 크루는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등.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비치는 감정으로 그들을 알아가게 된다. 보이지 않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격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학력도,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내 옆에, 여기 교육장에 있는 모든 크루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위해 성장하고자 모였다는 것 이외는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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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격표는 ~'에서 '실체도 없이 우리를 따라다니던'은 어떤가요? 스티치의 의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택적으로 반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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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무늬가 제안해 준 문장이 훨씬 더 마음에 들어요!!!
제안해 준 문장으로 수정해둘게요!!!


나는 남은 8개월을 그저 이곳의 흐름에 맡겨보려 한다. 그렇다고 노력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 오해하진 말기를. 주어진 것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언젠가 다시 이 글을 읽을 나는, 멋진 개발자이면서 지금보다는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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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이 모두의 고민이 된다. 모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은 여기 크루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다른 크루가 처한 상황은 언제든 내가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의 고민에 함께 귀 기울이고 고민해 준다. 이로써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나아간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도 어느덧 이러한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경쟁에 치여 혼자 나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우테코에서의 생활은 나를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더 성장할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교육을 열심히 따라가면 멋진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실력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내면이 더 성숙하고 더 깊어지길. 그래서 앞으로 인생의 거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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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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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301 dks301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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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
시카입니다.

스티치 글도 다른 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니 간결하고 읽기가 좋아졌네요!
글의 내용이 평소의 스티치를 잘 표현하는 듯해 보기 좋았습니다.
성격도 '스티치' 그 자체 💯
남은 8개월 레벨 2,3,4에서 우테코 흐름에 따라 같이 성장해봐요 😄

이만 approve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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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jordy mintjordy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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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
항상 열심히 생활하는 스티치의 일상이 잘 드러나는 글이었어요.
기분좋게 잘 읽었어요.
이견이 없어 바로 approve 할게요.
남은 8개월도 화이팅!


그러나 여기, 우테코에는 이름이 없다. 그 옆에 붙어있던 가격표도 찾아볼 수 없다. 닉네임이라는 지우개가 모두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전처럼 가격표로 가치를 매기는 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없다. 이런 환경은 점점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였다. ‘저 크루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어, 저 크루는 되게 철학적이네?’, ‘이 크루는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등.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비치는 감정으로 그들을 알아가게 된다. 실체도 없이 우리를 따라다니던 가격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학력도,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내 옆에, 여기 교육장에 있는 모든 크루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위해 성장하고자 모였다는 것 이외는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힘이 이토록 대단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여기서 처음 이 힘을 느끼면서 나에게 주어진 이 환경이, 상황이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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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환경이 너무 감사하네요 😀


나는 남은 8개월을 그저 이곳의 흐름에 맡겨보려 한다. 그렇다고 노력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 오해하진 말기를. 주어진 것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언젠가 다시 이 글을 읽을 나는, 멋진 개발자이면서 지금보다는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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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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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TTTE LTTTTTE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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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구입니다.
우아한테크코스로 하루를 시작하며 느낀점들을 멋있게 잘 적어주셔서 재미있게 볼수 있었어요.
아마 8개월뒤 이 글을 봤을땐 스티치는 확실히 성숙한 사람일 꺼에요.
글에 어색한 점이 없어 approve 합니다.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다른 크루들이 나보다 더 좋은 글로 우리의 생활을 그려주었을 것이다. 나는 그저 나의 일상을, 모습을 그려볼까 한다. 나중에 이 글을 읽으면 그 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오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지금부터 오늘 나의 하루를 시작해보겠다.

오늘도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 교육장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설 때 코끝을 찌르던 차가운 공기는 어느덧 따뜻한 꽃향기를 품은 봄바람으로 바뀌었다. 처음엔 낯설고 새로워서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던 거리가 이제는 새로움이 느껴지진 않는, 그러나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기분 좋은 출근길로 바뀌었다. 잠실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 무리에 뒤섞여 루터회관에 도착할 때면, 나도 하루를 바쁘게 시작하는 사람이란 기분이 들어 조금 뿌듯하기까지 하다. 그렇게 루터회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에 도착하면 각기 다른 시간을 보내고 이곳에 도착한 50명의 크루들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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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설 때 코끝을 찌르던 차가운 공기는 어느덧 따뜻한 꽃향기를 품은 봄바람으로 바뀌었다.
글 잘쓰는 사람 같아요 😄


그러나 여기, 우테코에는 이름이 없다. 그 옆에 붙어있던 가격표도 찾아볼 수 없다. 닉네임이라는 지우개가 모두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전처럼 가격표로 가치를 매기는 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없다. 이런 환경은 점점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만들었다. ‘저 크루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어? 저 크루는 되게 철학적이네’, ‘이 크루는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등.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비치는 감정으로 그들을 알아가게 된다. 보이지 않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격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학력도,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내 옆에, 여기 교육장에 있는 모든 크루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위해 성장하고자 모였다는 것 이외는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힘이 이토록 대단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여기서 처음 이 힘을 느끼면서 나에게 주어진 이 환경이, 상황이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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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힘' 이 어떤것인지 저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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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Moon JinJuMoon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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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
무늬입니다.

스티치의 간결한 문장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글이였어요!
피드백 반영 후 한결 더 읽기 편해진 것 같습니다 😄
앞으로 남은 8개월, 스티치가 바라는 성장 꼭 이루기를 응원할게요!

글을 더 이상 수정할 부분이 없네요 💯
저도 이만 approve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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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or

@Wonmi91 Wonmi91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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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워니입니다 :)

분명 앞 문단에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다 거짓말이네요.. 정말 술술 쉽게 잘 읽히는 글이었어요.
어떤 글이든 ‘나를 위해’ 쓰는 글이라면, 글을 쓰는 사람의 감정이 더 많이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요 ^_^
그래서 그런지 스티치의 생각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게 처음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계속해서 본인을 들여다보며 쓰다 보면 점점 재미가 붙을 거예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크루들과 함께 성장하고 자라나는 스티치를 기대합니다 :)

글 쓰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Wonmi91 Wonmi91 merged commit 294720b into woowacourse:lxxjn0 Apr 21, 2020
@lxxjn0 lxxjn0 deleted the level1 branch June 13, 20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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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eNiYam KueNiYam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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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치!! 그니입니다. :)
글에서 스티치의 내면의 성숙함과 강함이 느껴지네요. ㅎㅎ
표현과 전달은 항상 딜레마인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티치의 글을 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앞으로도 계속 멋있는 스티치를 우테코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러면 이만 Approve 할게요~~


글쓰기 영상을 보니 글을 잘 쓰지 못하면 잘 쓰는 사람처럼 쓰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이는 비단 글쓰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이는 수없이 많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이다. 아직 난 그러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차라리 나를 위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러면 조금은 잘 쓰고자 하는 욕심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다른 크루들이 나보다 더 좋은 글로 우리의 생활을 그려냈을 것이다. 나는 그저 나의 일상을, 모습을 그려볼까 한다. 나중에 이 글을 읽으면 그 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오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지금부터 오늘 나의 하루를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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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 인상깊네요. :)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다른 크루들이 나보다 더 좋은 글로 우리의 생활을 그려냈을 것이다. 나는 그저 나의 일상을, 모습을 그려볼까 한다. 나중에 이 글을 읽으면 그 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오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지금부터 오늘 나의 하루를 시작해보겠다.

오늘도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 교육장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설 때 코끝을 찌르던 차가운 공기는 어느덧 따뜻한 꽃향기를 품은 봄바람으로 바뀌었다. 처음엔 낯설고 새로워서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던 거리가 이제는 새로움이 느껴지진 않는, 그러나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기분 좋은 출근길로 바뀌었다. 잠실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 무리에 뒤섞여 루터회관에 도착할 때면, 나도 하루를 바쁘게 시작하는 사람이란 기분이 들어 조금 뿌듯하기까지 하다. 그렇게 루터회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에 도착하면 각기 다른 시간을 보내고 이곳에 도착한 50명의 크루들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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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낯설고 새로워서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던 거리가 이제는 새로움이 느껴지진 않는, 그러나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기분 좋은 출근길로 바뀌었다.
글이 정말로 문학적인것 같아요. ㅎㅎ 👍
일종의 딜레마 같은데, 세밀한 표현이 느껴지지만 문장을 이해하려고 여러번 다시 반복해서 읽어야 했어요.
저대로 이해하기 쉽게 이 문장을 바꿔보기도 했는데, 바꾼 문장이 이해는 쉽게 되지만 처음 스티치가 적었던 문장만큼 느낌이 살지는 못 하네요. :)
이래서 글쓰기가 어려운건가 봐요. ㅎㅎ


스티치, 여기서 내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우테코에서는 각자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생활한다. 우테코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린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의 이름 옆엔 보이지 않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가격표에 적혀지는 숫자는 나이, 학력, 재력, 명성 등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이 가격표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의 가치를 판단한다.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아니, 믿기 싫지만 그랬다.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 어린 나이에 많은 명성을 쌓아 올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보다 비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여기, 우테코에는 이름이 없다. 그 옆에 붙어있던 가격표도 찾아볼 수 없다. 닉네임이라는 지우개가 모두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전처럼 가격표로 가치를 매기는 건 불가능해졌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없다. 이런 환경은 점점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였다. ‘저 크루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어, 저 크루는 되게 철학적이네?’, ‘이 크루는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등.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비치는 감정으로 그들을 알아가게 된다. 실체도 없이 우리를 따라다니던 가격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학력도,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내 옆에, 여기 교육장에 있는 모든 크루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함께 그 꿈을 위해 성장하고자 모였다는 것 이외는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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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의 깊은 생각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 👍


이곳에서는 나의 고민이 모두의 고민이 된다. 모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은 여기 크루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다른 크루가 처한 상황은 언제든 내가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의 고민에 함께 귀 기울이고 고민해 준다. 이로써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나아간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도 어느덧 이러한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경쟁에 치여 혼자 나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우테코에서의 생활은 나를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더 성장할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교육을 열심히 따라가면 멋진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실력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내면이 더 성숙하고 더 깊어지길. 그래서 앞으로 인생의 거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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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하는 교육을 열심히 따라가면 멋진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사실을 믿는다.
정도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이중부정이기도 하고 바꾼다고 믿는다.라는 의지(?)의 정도가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lxxjn0 lxxjn0 restored the level1 branch June 29, 20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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